대구시 중구청과 도심재생문화재단(이하 재단)이 가을을 맞아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마다 '버스킹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번 버스킹 페스티벌은 포크·락·성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몇 해 전만 해도 김광석길은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 거리로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방문객이 줄어들면서 버스킹 공연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구청과 재단은 2024 김광석길 버스킹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김광석길의 공연을 다시 활성화하고, 방문객의 발길이 늘어날 수 있도록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버스킹 공연 일정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일별 두 팀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김광석길을 찾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1월 8일에는 가을의 추억을 선사할 버스킹 페스티벌 특별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버스킹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다시 노래가 흐르는 김광석길이 되길 바란다"며 "되살아난 김광석길의 이미지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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