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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경기전망 지수 5개월 만에 반등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추이.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추이.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제공.

대구경북 경기전망 지수가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4년 9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음 달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SBHI)은 76.2로 전월(75.4) 대비 0.8p 상승으로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83.7) 대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3~21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59개(제조업 188개, 비제조업 171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구와 경북 지역 SBHI는 전국 평균 77.4 대비 1.2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74.5로 전월(74.9) 대비 0.4p 하락했다. 경북은 78.3으로 집계됐다. 전달(76.1) 대비 2.2p 상승하며 대구경북 경기전망 지수를 이끌었다.

업종별로 비제조업이 전월(74.0) 대비 2.3p 상승한 76.3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제조업은 전월(76.7) 대비 0.6p 하락해 76.1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항목별 지수 변화를 살펴보면 ▷수출 3.9p(83.6→87.5) ▷내수판매 2.9p(75.4→78.3) ▷영업이익 1.6p(74.6→76.2) ▷원자재 조달사정 0.8p(96.5→97.3) ▷생산 0.1p(76.2→76.3)씩 상승을 전망했다. 이에 반해 자금 조달사정은 0.4p(77.4→77.0)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생산설비수준(101.3→106.1), 제품재고수준(108.3→108.5)은 기준치(100)를 초과해 과잉 상태로 전망했다. 고용수준(95.4→96.2)은 기준치 미달 수준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영에 있어 이달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5.2%)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 ▷인건비 상승(45.1%) ▷업체 간 과당 경쟁(28.7%) ▷원자재가격 상승(24.0%) ▷자금조달 곤란(18.4%) ▷인력확보 곤란(18.1%) ▷고금리(17.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6%)보다 0.2%p 높은 71.8%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71.2) 대비 0.6%p 상승한 가동률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7%로 전월(70.5%) 대비 0.8%p 하락했다. 경북은 73.9%로 전월(71.8%) 대비 2.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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