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린메이트' 팀이 지난 2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열린 '제16회 부산대 총장배 창의비행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린메이트 팀은 13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최우수 상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2015년부터 경상국립대 자작모형항공기 경진대회와 통합 개최되고 있다. 항공기 설계의 창의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의 대학생 대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운대가 참가한 '고정익-회전익 통합 임무 분야'는 무동력 고정익기(글라이더)를 지상에서 80m까지 견인 후 분리해 다양한 기동 비행을 평가하고, 멀티콥터가 고정익기를 추종하며 실시간 영상 전송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린메이트 팀은 고정익기 분리 후의 안정적인 비행을 위해 무게중심 효율 배분 구조를 설계하고, 멀티콥터는 하향풍 영향을 최소화한 설계를 통해 안정적 비행을 구현해 20개 본선 진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그린메이트 팀장 박진연(무인항공기학부 3학년) 학생은 "팀원들과 여름방학 동안 기체 설계와 제작, 임무 수행 비행에 집중하며 올해의 더위도 잊고 지냈다"며 "함께한 팀원들과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경운대 정의태 무인항공기학부장은 "제자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부는 신설 초기부터 각종 경진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해왔으며, 국내 최고의 무인항공기 제작과 운용 기술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