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9일 용주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및 잦은 호우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소모성질환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무료 순회진료는 17개 읍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용주면이 대상이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에는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과 군 공수의가 공동으로 진료반을 편성하여 가야면 소재 한우사육농가(137호, 4천339두)를 대상으로 질병예찰, 여름철 사양관리 지도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했으며, 특히 경상남도 동물방역과 및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가축무료 순회진료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연일 폭염과 잦은 호우로 면역성이 저하된 가축의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송아지 설사병 예방약품, 면역증강제 등을 비롯한 4개 품목 1,000만원 상당의 약품을 배부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무더위 속에 가축을 사육하는 농가 또한 힘든 시기로, 이번 무료 순회진료가 축산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 지속적인 방역 활동과 기후성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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