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새 미니음반 '크레이지'를 들고 돌아왔다. 공식 발매는 30일 오후 1시.
르세라핌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서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크레이지'는 직관적인 앨범명에서 드러나듯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번 미쳐보자'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다.
이번 미니음반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비롯해 망설이지 않고 설렘을 따라가겠다는 '체이징 라이트닝'(Chasing Lightning),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고민 대신 미쳐보자고 말하는 '피에로'(Pierrot), 멤버 허윤진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함께 가슴이 뛰는 것을 사랑해 보자고 전하는 '미치지 못하는 이유'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크레이지'는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단순하면서 귀에 맴도는 후크(Hook·강한 인상을 주는 후렴구)와 매력적인 코드 패턴이 특징이다.
그러면서 미국의 유명 보깅 댄스 팀 '아이코닉 하우스 오브 쥬시 꾸뛰르'(Iconic Houst of Juicy Couture)와 합을 맞춰 보깅 댄스도 곁들었다.
EDM 기반 장르도, 보깅 댄스도 모두 멤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이들은 이날 격한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생생한 라이브를 들려줬다.
올해 4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했을 때 보여준 아쉬운 부분을 털어냈다.
리더 김채원은 코첼라 무대에 대해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우고 깨달은 시간이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는 "데뷔하고 나서 짧은 시간에 많은 무대에 섰는데, 큰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며 "그래서인지 저도 모르게 많이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도 못 하고 부족했다.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할 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평생 과제"라며 "멤버들끼리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은 그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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