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영양학에 대한 강의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지난 22일 대구바른동물의료센터에서 지역 동물병원 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임상 영양학'을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특강은 조우재 제일사료 수의영양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조 소장은 한국수의영양학회 이사,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편집위원장이며 TV동물농장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조 소장은 이날 특강에서 미국사료관리협회와 유럽펫푸드산업연합에서 제시하는 반려동물의 영양소 기준과 그 기준에 맞는 영양 관리 방법을 보호자들에게 안내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또 동물병원에서 처방되는 환자 맞춤형 처방 사료에 대한 내용도 설명했다.
강의가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에는 많은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강의에 참석한 한 동물병원 원장은 "큰 컨퍼런스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이렇게 지역에서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만족했다.
이세원 대구바른동물의료센터 원장은 "반려동물 영양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온라인에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상당수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잘못된 정보인 경우가 많다"며 "동물병원 수의사들이 올바른 영양학 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해 주기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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