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지역 청년들이 직접 경산시의 정책을 발굴해 시민들과 공유하고 제안하는 '2024 경산 시민공론장'이 30일 오후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경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시민 공론장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관과 시설 등을 직접 찾아 조사·점검하며 경산시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확인해 발표했다.
이날 청년들은 1인가구,건강,환경, 외국인,반려동물, 아이, 일자리 등 7개 주제의 정책을 발굴해 제안했다. 즉 1인가구 지원센터 설립, 피지컬 경산 100 운영, 에코올림픽 개최, 외국인 유학생 지원센터 설립,경산시 반려견 순찰대 운영, 아이 키우기 시민 봉사단 지원사업 운영, ,경산 일자리 내:일 취재단 개최 등이다.
이날 청년들이 제안한 7개 주제의 정책들 중 3개 정책이 시민 공론장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인 건강과 관련한 '피지컬 경산 100 운영'은 생활체육시설에서 운동하는 직장인들 100명이 상호 선의 경쟁을 통해 건강한 직장을 위한 운동 유도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자는 제안이다.
이어 외국인 관련 유학생 지원센터 설립은 경산은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도시로, 외국인 노동자센터와 다문화가정지원 센터 등은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지원센터는 없어 설립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관련해서는 지역사회 시민들이 모여 육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발적 육아프로그램을 공모해 시민봉사단 지원사업을 운영하자는 제안이다.
경산시는 이날 시민공론장에서 제안한 정책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통해 반영 여부를 결정해 적합하면 시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경산시 정책에 관심을 깆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며 "공론장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발굴과 실행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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