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PL 괴물 공격수 홀란, 2경기 연속 해트트릭 폭격

홀란 3득점 힘입어 맨시티, 웨스트햄 제압
홀란, 3경기 7골로 리그 득점왕 3연패 시동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9번)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득점한 뒤 베르나르두 실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9번)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득점한 뒤 베르나르두 실바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새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3시즌 연속 득점왕 도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홀란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3골을 몰아쳐 맨시티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4일 입스위치 타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1경기 3골) 기록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선제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리그 3경기만 치렀음에도 홀란은 이미 7골을 넣었다. 다른 선수들이 2~3골을 넣은 데 비해 연거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갖춰가는 모양새다. 이날 슛 5개 중 4개가 골문 안으로 향했고, 이 중 3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날 홀란은 전반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 홀란에게 공을 넘겨주자 홀란이 페널티 구역 안에서 수비수 2명 사이로 왼발 슛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벵 디아스의 자책골로 1대1,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 30분 홀란이 다시 폭발했다. 페널티 구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공을 상대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았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역습 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공을 띄워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으로 홀란은 득점왕 3연패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홀란은 지난 2022-2023시즌 36골, 2023-2024시즌 27골로 EPL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홀란의 활약과 함께 맨시티도 리그 5연패를 향해 시동을 걸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2024-2025시즌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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