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 5년 연속 장학금 전국 1위…1인당 연평균 546만원

장학금 지급률 93%…1인당 한 학기 실질 등록금 20만원

구미대학교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도표. 구미대 제공

구미대학교가 5년 연속으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에서 전국 전문대 1위(재학생 2천5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 정보공시 사이트를 통해 2023년 전국 135개 전문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개된 가운데,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546만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46만 원은 연평균 등록금 587만 원의 약 93%에 해당한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한 학기 평균 20만 원 정도 되는 셈이다.

구미대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인당 연평균 장학금 대비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90%를 넘어섰고, 2023년에는 93% 이상으로 역대 최고 지급률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구미대는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구미대의 2019년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81만원(전문대 평균 350만원), 2020년 482만원(전문대 평균 352만원), 2021년 485만원(전문대 평균 353만원), 2022년 530만원(전문대 평균 380만원), 2023년 546만원(전문대 평균 384만원)이다.

장학금 수혜의 폭도 넓어 2023년 재학생 95% 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구미대의 장학 혜택은 다양하다. ▷해외연수 장학금 ▷자격증 및 외국어특강 장학금 ▷직장인 장학금 ▷독서인증제 장학금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 종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국가장학금과 함께 자격증 및 외국어 특강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멘토링 장학금 등도 제공하고 있다.

구미대 한 재학생은 "구미대의 다양한 장학금 혜택 덕분에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장학금 덕분에 취업에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구미대는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취업 걱정 없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대학교 전경. 매일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