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州)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김광열 영덕군수, 장철웅 안동부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총장 등이 최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를 찾아 양 지역 간 교류 확대와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지역은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 국제협력과 K-의료 국제협력 등을 위한 MOU도 맺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지역은 ▷전통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 간 협의체 구성 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은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4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몽골을 방문해 체결한 'K전통의학 실크로즈 국제협력' MOU 체결 이후 두 번째 국제협력이다.
지난달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통 의학의 세계화와 국제협력 등을 담은 'K전통의학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체결에 따라, 중앙아시아의 한약재 수요 공략과 함께 국가별 전통의학 육성 정책 기조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클고벌 국가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날 '경상북도·안동시·대구한의대학교·부하라주·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5자간 'K-의료 국제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해 양 지역 간 K-의료 및 백신 바이오, 의료기술, 문화 행사 등에 대한 교류 협력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보티르 자리포프 부하라주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의학과 약학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는 단계에서 경상도와 대구한의대학교를 만난 것을 큰 영광과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관계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오늘 협약을 계기로 부하라주, 대구한의대학교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발전할 방안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발전 동반자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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