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쇼킹한 막둥이 아들 등장으로 행복한 다섯 식구"

노성실·한동열 부부 셋째 아들 한이준

노성실·한동열 부부 첫째 딸 한소민(12), 둘째 딸 한다민(9), 셋째 아들 한이준.
노성실·한동열 부부 첫째 딸 한소민(12), 둘째 딸 한다민(9), 셋째 아들 한이준.

노성실(41)·한동열(40·대구 북구 대현동) 부부 셋째 아들 한이준(태명: 이레·3.2㎏) 7월 5일 출생.

"쇼킹한 막둥이 아들 등장으로 행복한 다섯 식구"

모두에게 깜짝 놀랄 만큼 서프라이즈로 나타났던 우리 막둥이 아들.

너의 태명이 왜 이레였는지 아니? 아무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미리 준비하셨다는 의미로 지었단다.

그렇게 어느 누구도 상상도 못했던 너의 존재는 조용히 엄마 배 속에 자리 잡아서 이레에서 지금의 이준으로 우리에게 와주었지.

12살인 첫째 누나 소민, 9살인 둘째 누나 다민이로 가족계획이 끝났던 우리에게 너의 존재는 그야말로 쇼킹이었어.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누나들도 그렇지만 엄마 아빠 나이가 적지 않았기에 너를 어떻게 키워야 될지 솔직히 걱정부터 되고 두렵기도 했단다.

그렇지만 너의 작은 손짓, 몸짓에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는 지금은 그때의 어리석은 생각이 미안하기만 하구나.

누나들 키우고 일까지 한다고 엄마가 배 속의 너를 신경도 못 써주고 제대로 된 태교도 못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마워.

너무 오랜만인 갓난아이의 육아에 엄마도 우리 이준이도 조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함께하기에 이 시간이 너무 값지고 행복하다고 엄마는 생각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이준이의 시간들 속에 좋은 일, 좋은 사람들만 많지 않고 힘들 때도 있을 거야. 그렇지만 그 어려움을 함께하고 너의 편에서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다는 걸 늘 기억했으면 좋겠어.

네가 앞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펼치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삶을 살길 누나들과 엄마 아빠가 늘 기도하며 언제나 너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어줄게.

우리 가족에게 깜짝 선물처럼 찾아 온 이준아, 우리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고 많이 사랑해.

앞으로 우리 다섯 식구 늘 건강하고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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