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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여야회담에 "한동훈, 尹 압박…그의 배신 정도는 황교안 초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야 대표회담이 진행된 가운데 신평 변호사가 한 대표를 두고 "윤석열 정부를 압박해 들어온다"고 평가했다.

지난 1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정부에서 국민의 이목을 사로잡은 새로운 리더의 탄생은 단 한 사람밖에 없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 야당과 협공의 자세를 취하며 압박해 들어온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코미디 성격의 아이러니인 동시에 어쩌면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윤 대통령 지지율이 위험한 하락 현상을 보인 것은 바로 그가 힘을 얻고 난 다음부터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마 장차 그가 해나갈 배신의 정도는 황교안의 그것을 훨씬 초월할 것"이라며 한 대표를 향해 말했다.

또 "윤 정부에 남겨진 시간이 아직 많다"며 "부디 역사를 두루 돌아보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올바른 사명을 깨달아 국민의 신망과 사랑을 얻는 제반 정책을 시행해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 정부의 실패는 필시 장래 진보의 위험한 독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한 대표와 이 대표는 103분가량 여야 대표회담에 나서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 기구 운영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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