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PL 손흥민 침묵, 토트넘도 시즌 첫 패배

토트넘, 뉴캐슬에 1대2로 고배
손흥민, 인상적 장면 못 보여줘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가 패배로 끝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가 패배로 끝난 뒤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도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나섰으나 1대2로 졌다. 개막전에서 레스터시티와 1대1로 비긴 토트넘은 2라운드에서 에버튼을 4대0으로 대파했으나 이날 쓴맛을 봤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뉴캐슬의 티노 리브라멘토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뉴캐슬의 티노 리브라멘토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지난 에버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끌어올린 득점 감각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계속 상대를 압박했으나 역습 상황에서 골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내줬다. 뉴캐슬이 빠르게 드로인을 시도, 페널티 구역 중앙에 있던 하비 반스에게 공이 이어졌고, 반스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 구역 안에 토트넘 선수 5명이 있었지만 반스를 저지하지 못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 도중 동료인 이브 비수마를 다독이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손흥민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 도중 동료인 이브 비수마를 다독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반에 슛이 없었던 손흥민은 후반 10분 첫 슛을 날렸다. 후반 들어 왼쪽 측면에서 최전방으로 이동한 손흥민은 페널티 구역 밖에서 공을 잡은 뒤 전진하며 오른발로 강하게 공을 찼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1분 뒤 뉴캐슬 수비수 댄 번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이후 토트넘은 압박을 강화했으나 뉴캐슬의 역습에 무너졌다. 조엘린톤이 토트넘의 압박을 이겨내고 최전방을 향해 뛰던 제이컵 머피에서 원거리 패스를 보냈고, 머피는 문전으로 쇄도하던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공을 밀어줬다. 이사크는 이를 쐐기골로 연결했다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왼쪽)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왼쪽)이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 출전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 축구 매체들이 손흥민에게 매긴 평점도 그다지 좋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를 줬고, '이브닝스탠더드'도 5점을 매겼다. 후반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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