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알리미가 된 몽골 울란바토르 사자 캐릭터 ‘구예그’

파견근무 중인 몽골 공무원과 함께 수성구 홍보 카드뉴스 업로드
이달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에 구예그 직접 방문해 유튜브 촬영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캐릭터 구예그가 수성못을 소개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캐릭터 구예그가 수성못을 소개하고 있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센베노!(안녕하세요·몽골의 인사말)"

수성문화재단이 이달부터 몽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의 캐릭터 '구예그(Guyeg)'와 손을 잡고 수성구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에서 가장 큰 구인 바양주르흐구의 캐릭터 '구예그'는 도시의 상징인 백사자를 모티프로 탄생한 아기 사자이다. 나이는 한 살이며, 예술·스포츠·문화행사에 참가하는 것을 좋아하고 종종 구민들과 만나 아이디어 교류를 나눈다.

K2H 프로그램(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에 따라 수성구에서 파견근무 중인 몽골 공무원 어드후 한드수랭 씨는 구예그와 함께 몽골에 수성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수성구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으로 제작된 카드뉴스가 이달부터 매주 1회 바양주르흐구 공식 페이스북에 업로드된다. 소개될 콘텐츠는 수성구 대표 관광지 수성못, 들안예술마을 공예체험,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다례·한복체험, 건강검진 의료관광 등으로 몽골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코스다.

또한 이달 열리는 수성못페스티벌에는 구예그가 직접 수성구를 방문해 수성구 여행기도 촬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몽골은 한국 의료관광에 관심이 많은 나라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으러 대구를 방문하고 있다"며 "대구-몽골 직항편도 운항 중인 만큼 현지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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