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최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9년만 대구 찾아

오는 10월 13일 천마아트센터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가 새롭게 구성된 엘리트 메가밴드와 현지 음향 감독, 엔지니어가 총출동해 신규 앨범과 함께 국내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막심 므라비차는 10월 13일 대구 천마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 관객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10월 9일에는 고양 아람음악당, 10일 서울 여의도 KBS홀, 1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도 연주를 펼친다.

이번 투어는 단순히 그의 피아노 연주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루마니아, 일본, 터키, 크로아티아, 오스트레일리아,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우크라이나 등 다양한 국가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한데 모여, 각기 다른 악기와 장르를 조화롭게 융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큰 특징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오보에, 드럼, 퍼커션 등 다채로운 악기들이 어우러져 더욱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유럽 음향 감독, 엔지니어들의 직접 참여로 최대 규모의 환상적인 무대가 연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한층 더 깊이 있는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광속 피아니스트'라는 별명을 지닌 막심 므라비차는 초당 16개 음표를 연주할 수 있는 탁월한 기술로 유명하며, 그의 대표곡 '왕벌의 비행(Flight of the Bumblebee)'를 56초 만에 연주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MTV 뮤직 어워드 최우수상, 베를린 뮤직 어워드 4개 부문 수상,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국제 음악상을 수상하며 그의 예술성과 연주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중 대구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막심 므라비차가 대구를 찾는 것은 무려 9년 만의 일로, 오랜 기간 그의 무대를 기다려온 대구 팬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막심은 이번 대구 공연에서 그동안의 성장을 담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며, 메가밴드와 함께 한층 더 풍부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할 것이다. 천마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오랜 시간 막심의 귀환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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