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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위기의 시대, 지방의회의 응전과 도약'주제 하계 학술회의 개최

2024 한국지방의회학회 하계 학술대회. 한국지방의회학회 제공.
2024 한국지방의회학회 하계 학술대회. 한국지방의회학회 제공.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난달 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지방 위기의 시대, 지방의회의 응전과 도약'을 대주제로 하계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는 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 연구교수가 '읍면동 민주화 실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뒤 김은경 건국대 교수, 조계원 고려대 교수, 조영호 서강대 교수가 토론에 나섰다.

또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의 위기 극복과 지방의회 협력 ▷지방의회와 자치경찰의 협력 방안 모색 ▷대학생과 청년이 바라본 지방의정 활동과 청년정책 ▷지방선거 경쟁과 지역정당의 도전 ▷지역대학과 지방의회의 거버넌스 등 주제 발표와 토론 등이 계속됐다.

주제발표를 한 윤왕희 교수는 "대의제와 주민자치는 상호 보완하여 민주주의라는 궁극적 가치를 실현해 내는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특히 자치는 중앙정치와 달리 소규모 정치의 장에서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데 의미가 있으므로 지역정치 핵심에 해당한다"며 "정치적 공론장으로서 기능한 주민자치회는 대의제와 직접민주제를 단단하게 결합하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는 이런 장치를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한국지방의회학회는 지방의회와 관련된 이론과 실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문제점과 대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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