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용하(신명고)·김민지(와룡고), 제17회 하계 전국 중·고 스쿼시 선수권서 남녀 동반 우승

8월 31~9월 1일 대구스쿼시장서 열려…라우림(경일중) 선수는 대회 3위 차지

권용하(신명고 3년) 선수와 김민지(와룡고) 선수가 제17회 하계 전국 중·고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18세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권용하 선수. 대구시체육회 제공
남자18세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권용하 선수. 대구시체육회 제공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대구스쿼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권 선수는 남자18세이하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권 선수는 대회 첫째날 32강과 16강에서 상대를 가볍게 제압한 뒤 8강에서 김동하(양산제일고) 선수를 3대 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대회 이튿날 준결승에서 권 선수는 이지항(동일미래과학고) 선수와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이성빈(언양고) 선수를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18세이하부에서 우승한 김민지 선수. 대구시체육회 제공
여자18세이하부에서 우승한 김민지 선수. 대구시체육회 제공

여자18세이하부에 출전한 김 선수 또한 16강, 8강을 가볍게 통과한 뒤 대회 2일째 준결승에서 김소윤(충북상업정보고) 선수를 3대 1로 따돌리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 정수아(충북상업정보고) 선수를 상대로 혼전을 거듭하며 선전을 펼친 결과 3대 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여자15세이하부에 출전한 라우림(경일중) 선수는 8강전에서 정현아(경남스쿼시연맹) 선수를 3대 1로 제압하면서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권 선수와 라 선수는 모두 대구스포츠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으며 김 선수는 학교운동부가 있는 와룡고에서 운동하고 있다.

한편 스쿼시 종목은 2028년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전국체육대회, 소년체육대회 모두 정식종목으로 성장세가 뚜렷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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