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목고시 남아공 노스웨스트주지사 경북도 예방...'전략적 동반자 희망'

경북도, 2일 남아공 노스웨스트 주지사 일행 맞이
경북 새마을 정신 본받아, 남아공의 뿌리 지역 되길 원해

라자러스 목고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라자러스 목고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면담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라자러스 목고시(Lazarus Mokgosi)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지사 일행이 2일 겨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 운동 ▷관광교류 활성화 ▷대학 간 인적교류 ▷기업 간 투자 유치 및 통상교류 확대 등 양 지역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청을 찾은 노스웨스트주 대표단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면담과 오찬을 시작으로 영천 소재 동서웰빙(음료제조기업)과 포항 포스코 등 도내 기업들을 잇따라 방문했다.

라자러스 목고시 주지사는 이철우 지사와 만나 "주지사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이 경상북도 방문이라 더 뜻깊다"며 "앞으로 경상북도와 노스웨스트주가 관광, 대학 및 인적교류, 새마을 운동, 상공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양 지역이 상생하는 교류를 지속 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라자러스 목고시 주지사는 지난 6월 14일 노스웨스트주 제8대 주지사로 취임했다. 주지사가 되기 전까지 노스웨스트주 공공사업 및 도로부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경영학 학위를 보유한 교육자로 활동도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한국 속의 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신의 뿌리를 대표하는 지역이자 한국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중심지로 POSCO, 삼성 등 대기업들의 뿌리 지역"이라며 "내년에는 무역사절단을 남아공에 파견해 무역 통상교류를 전개하고, 현지 투자활동을 확대할 예정으로 양 지역 간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해 상생의 경제교류와 새로운 협력의 역사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노스웨스트주는 ▷문화·경제·보건의료 분야 교류 증진협정체결 ▷자매도시 간 국제교류포럼참가 ▷경북도-노스웨스트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투자 통상교류 강화 협의, 경북도 대표단 방문 등 자매도시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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