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력한 응징" 쌍룡훈련 상륙작전 최종단계 '결정적 행동' 거행 [영상]

"한미 해병대 견고한 동맹 재확인·연합방위태세 더욱 강화한 훈련 됐다" 평가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진행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한미 해군·해병대 연합 '쌍룡훈련'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마무리됐다.

해안으로 침투해 육지를 점령하는 이번 작전에는 첨단 군사기술이 동원됐다. 먼저 드론작전사령부는 드론정찰부대가 정찰정보를 전송하고, 한미 특수부대가 해상과 공중으로 은밀히 침투해 적 상황을 정찰하며 타격을 유도했다. 이후 미 해병대 F-35B 전투기와 AH-1Z 공격헬기 등이 미 함정에서 출격해 막강한 화력으로 적을 타격하며 상륙이 가능한 조건을 만들었다.

이어 한국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미 해병대 상륙전투차량 (ACV)로 상륙군이 해상돌격을 감행하며 교두보를 확보하고, 미 해군의 공기부양정(LCAC, Landing Craft Air Cushion)과 한국 해군 공기부양정(LSF, Landing Ship Fast)이 해안에 장갑차량과 전차를 내려놓는 등 전투력을 쌓았다.

동시에 공중에서는 상륙군이 공군 C-130 수송기에서 낙하산으로 공정돌격을 진행하고, 미 해병대 MV-22 오스프리 수송기와 한국 해 병대 MUH-1 헬기·육군 CH-47 시누크 헬기· 해군 UH-60 헬기 등을 이용해 공중돌격을 실시했다.

이러는 동안 한국 해병대 군수단은 상륙해안에 육상작전을 위한 작전지속지원 시설인 사단급 규모의 전투근무지원지역(CSSA, Combat Service Support Area)을 설치해 운용했다.

상륙군 대대장으로 훈련에 참가한 조현철 중령은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의 견고한 동맹을 재확인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강화시키는 데 있다"며 "앞으로 한미 해병대는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브리엘 티그스 중령(Gabriel Tiggs, 미 제31해병기동부대 부지휘관)은 "상륙작전과 후속으로 시행하는 지상 작전들은 그 복잡성으로 인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며 "한반도를 방어하는 힘은 이번 쌍룡훈련과 같이 한미 해군·해병대가 협동했을 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륙훈련은 계획수립, 탑재, 연습, 이동, 결정적 행동 등 모두 5단계를 거쳐 진행됐다.

쌍룡훈련은 한미 해군해병대가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한반도 방어 목적의 훈련이다. 올해는 2개의 미 해병기동부대(31 MEU, 15 MEU)를 비롯해 영국 해병대 코만도 중대급 부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해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훈련참가 전력으로는 한국 해군의 마라도함·독도함과 미 해군의 복서함(BOXER) 등 함정 40여 척,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육군 CH-47 시누크 헬기·공군 C-130 수송기·미군 F-35B 전투기 등 항공기 4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Korea Assault Amphibious Vehicle) 40여 대 등이다.

특히 미 해병대 차세대 상륙작전 장비인 차륜형 상륙전투차량(ACV, Amphibious Combat Vehicle)이 최초로 참가했다.

마린온 헬기는 최초로 미 함정에 이착함 훈련을 시행하며 함상이착함 자격(DLQ, Deck Landing Qualification)을 인증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7일 종료될 예정이다.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2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독석리와 화진리 해안 일대에서 한미 연합 쌍룡훈련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인 결정적 행동이 이뤄지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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