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서한이 6일 서울 도심 첫 진출작인 '올림픽파크서한포레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들어서는 '올림픽파크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아파트 1개 동 128가구로 구성됐다. 공동주택 109가구, 공공임대 19가구, 지하 1층~지상 3층 상업시설도 포함된다.
서울 도시철도 5호선 둔촌동역과 도보 5분 거리인 올림픽파크서한포레스트는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인근에는 8개의 초·중·고가 밀집해 있고 전통시장, 대형마트, 관공서,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 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도 호재로 꼽힌다.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1만 2천 가구 규모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과도 인접하다.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 등 인근 주거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둔촌동 일대 모아타운 사업으로 1천168가구 규모의 모아주택과 3천500㎡ 크기의 공원 등이 신설된다.
올림픽파크서한포레스트는 서한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브랜드인 '서한포레스트'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한은 지난 53년간 자체 분양 3만 5천 가구, 도급 4만 5천 가구 등 8만 가구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시공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역외 사업 수주에 공을 들여온 서한은 최근 평택 등 수도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월 평택 고덕의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의 청약 정당·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 절차를 진행한 결과 계약 시작 6일 만에 모든 가구가 계약을 마쳤다.
김병준 전무이사는 "서울 도심 첫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서한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로 주거 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서한포레스트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20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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