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오는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세컨포레스트 :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의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치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OECD 공공혁신협의체(OPSI)에서 대한민국 공공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의 리브랜딩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변모한 세컨포레스트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지향한다. 두나무는 숲과 정원에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일상에서 꽃과 나무의 힐링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미디어 파사드 형식의 가상 숲을 구현했다.
직업 혹은 신체적 사유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들도 숲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빛과 영상을 통해 숲의 녹음, 봄의 벚꽃, 가을의 수풀, 야생화 군락, 새벽 별무리 등 자연 풍경을 담아 파노라마를 구성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스트레스 및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재해·재난 대응 공무원 및 환자들을 위해 서울 금천소방서와 서울재활병원 등에서 세컨포르세트를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치유 효과에 대한 검증도 완료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의 지향점은 자연에서 사람, 사람에서 다시 자연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회복"이라며, "두나무만의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분들에게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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