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7시쯤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일원에서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시행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이 우려되거나 발생했을 때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자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이 하는 인명구조, 응급처치, 그 밖에 필요한 모든 긴급한 조치를 지휘하는 임시 조직이다.
이번 훈련에는 유교랜드 내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 화재의 영향으로 1층 어린이 체험실이 무너지고 시민 다수가 부상,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주요 훈련은 ▷재난발생 ▷선착대 활동 ▷유관기관 상황전파 ▷임시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현장지휘소·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상황보고 ▷상황판단 회의 ▷언론브리핑 ▷통합지휘 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김난희 안동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야간 불시에 진행된 만큼 안동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항상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안동소방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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