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의 친모가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한소희 측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2일 보도된 배우 한소희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며 "한소희 배우도 기사를 통해 내용을 접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라며 "작품이 아닌 개인사로 불편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날 도박개장 혐의로 배우 한소희의 모친 신모(5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22년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른바 '바지 사장'을 내세워 원주 지역 12곳의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법 도박장 운영을 통해 신씨가 얻은 부당이득금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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