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두 시인과 함께하는 '가곡으로 듣는 가을이 오는 소리'

'봄은', 5일 오후 7시 공간울림 야외무대서 창작 가곡 콘서트
김미정·조명선 시인 시 9편, 창작 가곡으로 발표

'봄은' 여섯 번째 창작가곡콘서트 포스터

창작음악연구소 '봄은'은 5일(목) 오후 7시 공간울림 야외무대(수성구 범안로 64길 18-9)에서 시인 김미정, 조명선을 초대해 여섯 번째 창작 가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을이 오는 소리 가곡으로 듣다' 라는 주제로 시인 김미정의 시 '중절모', '섬안의 섬', 조명선의 시 '오래된 숲', '다시 가을이 옵니다' 등 9편의 시를 창작 가곡으로 발표한다.

시인 김미정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 '고요한 둘레', '더듬이를 세우다', 현대시조 100인 선집 '곁'을 발간했으며 제5회 '이영도문학상' 신인상, 제24회 '시조문학상', 2023년 '김상옥시조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인 조명선은 1993년 '월간문학'에서 시조로 신인작품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동인시영아파트는 이제 없다', '3X4', '하얀 몸살'의 시집을 펴냈으며 제13회 '대구시조문학상', 2023년 '대구의작가상', '전영택문학상'을 수상했다.

공연 총 기획에는 김예리안, 작곡 및 건반연주에는 '봄은' 대표 김보미 작곡가, 소프라노 이은경, 정선경, 테너 최재운, 바리톤 서동욱, 타악기 김효기, 신선율 등이 참여해 지역 문학과 음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시조시인 문무학과의 대담을 마련해 시인들의 삶과 깊이 있는 글을 조명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10-6327-7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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