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 개발도상국 대상 조업 감시 지식공유

IUU어업 예방 선진 기술 습득 위한 조업감시센터 방문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 지난달 8일 오전 4시 53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동방 약 36k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해 예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해어업관리단]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 지난달 8일 오전 4시 53분께 경남 통영시 홍도 남동방 약 36k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해 예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해어업관리단]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FMC, Fisheries Monitoring Center)는 4일 개발도상국 고위 공무원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블루 이코노미 해양수산 지식공유 훈련 프로그램' 중 조업 감시 역량개발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해양 수산 전문 지식을 공유받아 해양수산업의 경제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동해어업관리단은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관리를 위해 친환경 국가어업지도선 도입, 무인비행장치 운용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어선 관리 시스템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원양어선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위성 기반으로 사용 중인 조업감시시스템(FMS, Fisheries Monitoring System) 시연을 선보여 전자적으로 조업 상황을 보고하는 한국의 선진화된 조업 보고 체계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

김병훈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조업감시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어업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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