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서울서 지역 발전 설명회 "고향에 투자해 주세요"

안동시, 3일 서울서 출향인 대상 안동발전 전략 설명회 개최
같은날 출범 1년된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 회의, 활동모색
권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 다할 것"
이희범 위원장, "바이오‧백신산업 선도위한 기업 유치 급선무"

안동시는 3일 서울에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안동시는 3일 서울에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안동시 발전전략 설명회'와 '투자유치자문단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역발전 설명회와 투자유치 자문단 회의를 잇따라 마련, 투자유치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안동시는 3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안동시 발전전략 설명회'와 '2024년 제1차 투자유치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동시 투자유치자문단과 재경안동시향우회, 영가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출향 인사와 투자유치자문단의 교류가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한민국 3대 특구 선정(기회발전, 문화도시, 교육발전)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2025년 OKTA 세계대표자대회 안동 개최 등 시정 주요 현안 설명과 투자 인센티브 설명을 통해 안동시가 가진 인프라와 투자 강점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3일 서울에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안동시는 3일 서울에서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안동시 발전전략 설명회'와 '투자유치자문단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안동시 제공

이날 행사에 앞서 2024년 제1차 투자유치자문단 회의가 개최돼 바이오 앵커기업 유치와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자문단 회의에서는 2033년 준공 예정인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기회발전특구,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에 따른 투자유치 당면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방의 불리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기업유치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 제안 방안에 대한 자문도 이어졌다.

이날 투자유치자문단은 설명회에 참석한 재경안동시향우회, 영가회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재경안동시향우회(회장 금경수)와 영가회(회장 문상부) 등 출향인 단체 회원들은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돼 안동이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합심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희범 투자유치자문단 공동위원장은 "안동시가 윤석열 정부 3대 특구 석권,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바이오‧백신산업 선도를 위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안동 발전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 출향 인사들과 투자유치자문단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안동이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안동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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