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포항-튀르키예 화가들의 미술 교류 ‘포항아트페어 2024’

5일 포항 라한호텔 객실전시실
지역 작가와 대화, 유명 연예인 작품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포항국제아트페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포항운영위원회 제공
지난달 서울에서 진행된 포항국제아트페어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아트포항운영위원회 제공

경북 포항과 튀르키예 화가들의 작품이 담긴 '포항국제아트페어 2024'가 오는 5일 포항 라한호텔 객실전시실에서 열린다.

포항국제아트페어는 경북도와 포항시, NEAR사무국, 포스코, 한국예총, 한국미협, 포항예총, 포항미협이 후원하는 국제 문화교류 전시행사이다.

올해 전시는 지난달 14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경북에서 시작돼 오는 10월 16일가지 두달여간 대장정으로 진행된다.

포항국제아트페어는 경주세계문화 엑스포로 인연을 맺은 포항시와 튀르키예 화가들이 지난 2022년 양국의 작품을 모아 시작됐다.

3년째인 올해는 7.8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Malatya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정옥·류영재·신동옥 등 지역작가를 비롯해 정택영·이존립·이율배·정봉채 등 전국 100여명 이상의 작가들이 참여해 1천여점 이상의 다양한 미술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 국제사진전, 해외 작가들의 초대 작품, 소장가들의 작품전시(2차시장), 스타작가 영재발굴전 작품, 동북아시아지역 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별초대로 배우 최민수와 작곡가 배드보스, 가수 길미, 배우 한은선, 랩퍼 아웃사이드 등 연예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장미화 아트포항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참여 작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을 이해하고 즐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포항의 우수한 미술 작가와 작품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으로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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