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대구경북신공항 인근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 조성

3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도심항공 모빌리티 허브를 통한 도시민의 편리성과 안전성 향상

지난 3일
지난 3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관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지역을 미래형 공항복합도시로 조성한다.

경북도는 최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용역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인접한 의성군과 배후 영향권을 중심으로,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도입한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는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서 구현돼 시민의 이동성이 혁신적으로 증진된 도시다.

이 신도시가 완성되면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모빌리티 허브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활력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도는 공항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방향성 모색 ▷도시 내·외부 연결성 강화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입 및 확산 ▷지속 가능한 경제적 발전 등을 목표로 단계적 추진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대상지 분석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분석 ▷단계별 모빌리티 수단 및 서비스 도입 방안 제시 ▷수단별 서비스 계획 및 서비스별 운영 방안 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 방안과 정책도 살펴보기로 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형 모빌리티 인프라가 최적으로 어우러진 공항신도시가 아시아의 주요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적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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