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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가격 42주 연속 하락…수성구도 하락 전환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한국부동산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아파트 가격이 4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6% 상승했다. 지난 조사에서 0.08% 상승을 기록했던 전국 아파트 가격은 이번 조사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올라 24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하며 42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조사(-0.06%)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남구 이천·봉덕동, 중구 대봉·대신동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 조사에서 5월 넷째 주(-0.10%) 이후 14주 만에 0.01% 상승했던 수성구도 이번 조사에선 하락(-0.01%)으로 전환됐다.

지난 조사에서 0.02% 상승했던 경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지난주보다 0.07% 상승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0.07%, 0.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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