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의 혼(魂)이 담긴 무형유산 전승자 공예품 한 자리…22일까지 청도박물관서 개최

경북 무형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공유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공예전' 전시회장 모습.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의 우수한 무형유산 전승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5일 경북도는 오는 22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공예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능 분야는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3시 '그 생생한 현장의 연희, 니판내판 재미난판'이라는 주제로 청도 석빙고 앞마당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경상북도무형문화재보존회와 청도차산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그 생생한 현장의 무형유산'이라는 주제로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자 17명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다.

도내 무형유산 전승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경북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옛 장인들의 기술과 정신을 이어오고 있는 전승자들의 전승 의지를 고취하고 경북 무형유산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예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무형문화재보존회는 도내 국가무형유산 및 경상북도 무형유산 전승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한 계승은 물론 무형유산의 가치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 오늘날에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전승자분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지닌 무형유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전통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도록 전승 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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