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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제 이끌 '2024 신규 스타 기업' 3곳 탄생…평균 매출 321억원

Pre-스타기업 7개사 선정…2007년부터 지금껏 스타기업 100개사, Pre-스타기업 140개 육성

대구시는 5일 엑스코에서 2024년 신규 스타기업 3개사와 프리(Pre)-스타기업 7개사를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5일 엑스코에서 2024년 신규 스타기업 3개사와 프리(Pre)-스타기업 7개사를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로의 전환을 이끌어 나갈 2024년 신규 스타기업 3개사와 프리(Pre)-스타기업 7개사를 선정해 5일 엑스코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선정된 신규 스타기업은 ▷㈜씨엠에스(스피커 그릴, 도어 스텝) ▷㈜엠에이텍(힌지, 풀리, 브라켓) ▷㈜굿유(병원 근무복 제작)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 321억원, 평균 근로자 수 99명을 기록했다.

Pre-스타기업으로는 ▷㈜러닝비전 ▷㈜빅웨이브에이아이 ▷㈜제이솔루션 ▷㈜이롭 ▷㈜푸딩 ▷㈜지오로봇 ▷㈜글라우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Pre-스타기업의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은 26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1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라우드와 ㈜지오로봇은 '대구형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돼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맞춤형 유형별 특성화 지원, 기술·경영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 글로벌 기업설명(IR)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유형별 특성화 지원 방식은 기업이 신사업 도전형, ESG 상생형, 매출 점프형, 투자 유치형 등 네 가지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맞춤형 지원을 받는 구조로, 기업 목표 설정과 체계적인 성과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는 스타기업 100개사, Pre-스타기업 140개사를 육성하게 됐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단계별로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 육성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237개사가 스케일업에 성공했으며, ㈜대성하이텍과 한국피아이엠㈜을 포함한 14개사가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타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6.8%로, 같은 기간 일반 기업의 12.3%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사업의 효과가 입증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경제는 지난 30년간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민선 8기부터 5대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들이 대구의 미래 100년을 위해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규 스타기업

▷㈜씨엠에스 ▷㈜엠에이텍 ▷㈜굿유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 321억원, 평균 근로자 수 99명

※프리(Pre)-스타기업

▷㈜러닝비전 ▷㈜빅웨이브에이아이 ▷㈜제이솔루션 ▷㈜이롭 ▷㈜푸딩 ▷㈜지오로봇 ▷㈜글라우드= 2023년 기준 평균 매출액 26억원, 평균 근로자 수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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