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최강을 가리는 열전이 펼쳐진다.
7일 영남대 구장에서 경북대와 대구가톨릭대의 1부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제34회 대구경북 추계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 대회'가 진행된다. 1989년 시작된 이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 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제외하곤 꾸준히 명맥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10개 대학이 출전, 주말을 활용해 대결한다. 1부리그에는 경북대, 경일대, 영남대, 한동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이 참가한다. 대구대, 대구한의대, 금오공대, 계명대, 동국대(경주) 등 5개 대학은 2부리그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회는 1, 2부리그 모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리그 소속팀끼리 모두 한 차례씩 맞붙는다는 뜻. 2부리그 우승팀은 내년 시즌 1부리그로 진출하고, 1부리그 최하위 팀은 내년에 2부리그로 내려가 경기를 치러야 한다.
1부리그에선 경북대와 경일대, 영남대가 정상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것이란 예상이 많다. 특히 지난해 추계 대회 우승팀인 영남대가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을 모은다. 2부리그에서는 금오공대와 대구한의대, 대구대의 3파전이 전개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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