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화가 권용섭-여영난 부부의 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 무학갤러리에서 국제라이온스356-A(대구)지구 최진열 총재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권 화백 부부는 2001년부터 지구 반대편 브라질 카리마호텔 갤러리에서 시작으로 남미기행전을 했다. 2002년에는 워싱턴에서 9.11을 당한 미국인들을 상대로 미술치유프로그램을 열기도 했다. 이어 뉴욕, 헐리웃, 시카고 등에서 현지풍경과 함께 독도그림 전시를 하며 로스엔젤레스에는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르레상스의 발상지 유럽 피렌체에서는 독도수묵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한국의 단색 미를 홍보했다. 뿐만아니라 미국 백악관 문화광장,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이르기까지 국경과 이념을 넘는 거침없는 독도테마의 행위미술로 20여개국에 한국의 비경을 홍보해왔다.
권 화백은 서양화가인 부인 여영난 작가와 함께 여러 번 독도 탐방을 통해 얻은 동서도 사잇섬과 주변의 암초들을 그려 그림지도를 만들어 이번 전시장에 내걸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푸근하고 고향 같은 대구로 돌아와 전시 하게 되어 더욱 뜻이 깊은 것 같다"며 "독도가 한반도에 위치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찾는 작업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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