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피아노에 의한, 피아노를 위한…비원뮤직홀 '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

비원뮤직홀 입주작가 네 번째 시리즈, 12일 오후 7시 30분 공연
요한 슈트라우스·라흐마니노프 곡, 피아노에 맞게 편곡한 곡 선보여

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비원뮤직홀 제공

서구 비원뮤직홀에서 12일(목) 오후 7시 30분 '정은지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주간 진행되는 BMH 레지던시(비원뮤직홀 입주작가)시리즈의 네 번째 공연이다.

피아니스트 정은지는 계명대 피아노과 및 동대학원을 실기 최우수로 졸업 후 러시아 모스크바로 건너가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연주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2020년 비바 뮤직 모스크바-뉴욕 국제 콩쿠르에서 3등을 수상한 그녀는 국내 다수 콩쿠르에서 1위 및 상위 입상을 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귀국 후엔 대구아티스트위크, 한국음악협회 주최 Trio M, 대구문화예술회관 점프업, 공간울림 지역사업, 2021 수성르네상스 등 대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과 바흐, 라흐마니노프의 작품과 피아노에 맞게 페러프레이즈(원래의 작품을 다른 스타일로 편곡하는 것)한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부에선 요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의 서곡을 그륀펠트가 편곡한 '빈의 저녁'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8번 내림마장조 '사냥' 전곡, 그리고 쇼팽의 '론도 내림마장조'를 선보인다. 인터미션 이후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 사단조'를 볼로도스가 편곡한 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티켓 예매는 9일(월)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 및 방문 예매로 진행된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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