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로에서 잠든 만취 운전자…창문 두드리자 순찰차 '쾅'

7일 오전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40대가 차 안에서 자다가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7일 오전 부산진구 전포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차를 운전한 40대가 차 안에서 자다가 출동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만취 운전자가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검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9분쯤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탄 승용차가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시동이 켜진 차 안에 잠들어 있었는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창문을 두드리며 A씨를 깨우자 제동장치에서 발이 떨어졌고 앞에 있던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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