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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동해선 철도 미식 관광길’ 연다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연말 개통 맞춰 식도락 관광상품 개발 추진

김남일(왼쪽)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6월 동해안 관광 공동 세일즈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김남일(왼쪽)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6월 동해안 관광 공동 세일즈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올 연말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166.3㎞) 개통을 앞두고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경북 동해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 개발에 나섰다.

8일 공사에 따르면 포항‧영덕‧울진 등 동해선이 지나는 지역 해녀가 채취한 제철 해산물을 활용한 '해녀도시락' 등 미식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식도락 상품 개발을 위해 해당 지자체와 코레일, 지역 여행업계 등과 논의 중이다.

또, 열차 여행과 연계한 어촌마을 힐링 투어, 해안 절경을 자전거로 둘러보며 관동팔경과 신라 화랑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테마 여행 개발도 강원관광재단과 협의하고 있다.

공사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6월 동해안 관광 공동 세일즈 간담회를 통해 동해선 개통을 기점으로 양 지역을 아우르는 특화 상품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역사, 자연, 인문을 아우르는 여행상품을 통해 경북 동해안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동해선 철도 포항~삼척 구간 개통을 계기로 강원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동해안 관광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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