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M뱅크, 마케팅 다각화… "야구 중계·유튜브로 인지도 확산"

iM뱅크-iM증권 이달부터 경제 유튜브 '삼프로TV'로 브랜드 광고
오는 28일까지 스포츠 채널 KBO리그 중계방송으로 3D 광고 송출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방안을 다각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사명과 자체 캐릭터 등으로 외관을 꾸민 직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iM뱅크(옛 대구은행)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방안을 다각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사명과 자체 캐릭터 등으로 외관을 꾸민 직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 옛 대구은행)가 전국구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방안을 다각화한다. 야구 중계방송과 유튜브 방송 등에서 iM뱅크를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홍보를 다양화하고 나선 것이다.

8일 iM뱅크는 이번 달부터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과 공동으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프로TV는 구독자 248만명을 보유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두 회사는 삼프로TV 프로그램 중 '월스트리트 모닝브리핑'의 배경 화면으로 광고를 내보내기로 했다.

iM뱅크 관계자는 "광고를 노출하는 방송 프로그램 조회 수가 하루 180만회에 달한다"며 "주 시청자인 30~60대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뱅크는 오는 28일까지 스포츠 채널 KBO리그 중계방송을 통한 광고도 진행하기로 했다. 방송 중간중간에 화면 하단으로 3D 돌출 광고를 송출하는 식이다. 프로야구가 '1천만명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둔 만큼 자연스럽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iM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한 달간 광고를 진행하고 효과가 좋으면 플레이오프 등으로 홍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iM뱅크는 시민들이 현재 이름과 CI(기업 이미지)에 친숙해지도록 지난달부터 자체 캐릭터 등으로 외관을 꾸민 직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영업점 간판도 지난달부터 현재 사명을 강조한 것으로 교체 중이다. 달구벌대로(달성군 하빈면 하산리교차로~수성구 사월동 중산삼거리) 인근 점포를 우선해 올해 안에 대구지역 영업점 약 50곳의 간판을 바꿔 달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 홍보전략을 새롭게 하고자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iM뱅크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iM뱅크(옛 대구은행)는 오는 28일까지 스포츠 채널 KBO리그 중계방송으로 광고를 진행한다. 스포츠 채널 프로야구 중계방송 하단으로 iM뱅크 3D 돌출 광고가 송출되는 모습. iM뱅크 제공
iM뱅크(옛 대구은행)는 오는 28일까지 스포츠 채널 KBO리그 중계방송으로 광고를 진행한다. 스포츠 채널 프로야구 중계방송 하단으로 iM뱅크 3D 돌출 광고가 송출되는 모습. iM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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