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CGI자산운용 고객 설문, '자산 증식'과 '신뢰' 최우선

KCGI자산운용 설문 결과, 고객 29.1% 자산 증식 최우선 과제로 꼽아

KCGI 자산운용 로고.
KCGI 자산운용 로고.

자산운용사에 대한 고객들의 가장 큰 기대는 역시 '자산 증식'에 있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CGI자산운용이 지난 8월 한 달 동안 실시한 고객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3,850명 중 29.1%가 자산 증식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회사 사명 변경 1주년을 맞아 실시되었으며, AI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자산운용사에 바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것이다. 특히 "투자 수익을 극대화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등의 구체적인 요청이 많았다. 투자자들의 이러한 요구는 자산운용업의 핵심적인 본질이 자산 증식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였다. 13.1%의 응답자는 펀드 상품이 복잡해지고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운용사의 소통 강화를 요구했다. 유튜브나 세미나를 통한 소통 확대, 금융 교육과 강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의견도 다수였다. 또한 고객 상담 서비스 강화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신뢰와 투명성'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11.2%의 응답자가 투명한 운용과 정직한 경영을 바란다고 답했으며,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이어 9.1%는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장기 투자자로서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고객들은 자신들의 투자 자산이 안정적으로 운용되길 바라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리스크를 보수적으로 관리해 달라는 요구가 7.3%에 달했다.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유지해달라는 의견도 6.5%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자산운용사가 단기적 수익보다는 장기적 안정성을 추구하는 철학을 유지해주길 희망했다. 연금 자산관리에 대한 기대도 빼놓을 수 없다. 6.0%의 응답자는 노후 준비를 위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관리를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ETF와 같은 안정적인 자산관리 상품이나 노후 준비를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KCGI자산운용 김병철 부회장은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자산 증식과 운용사의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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