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추석기간 운영 병·의원, 약국 대폭 확대

야간·심야약국 운영 등 철저한 대비책 나서
대학병원 운영 차질이 없도록 인력 배치 확정

추석연휴기간 중 대학병원 의료진 근무 현황. 대구시 제공
추석연휴기간 중 대학병원 의료진 근무 현황.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올해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병·의원을 지난해 42곳보다 13곳 늘어난 55곳으로 확대하고 약국 또한 지난해 98곳보다 22곳 늘어난 120곳을 운영한다.

대학병원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인력 배치를 확정지었다.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각 대학병원은 오전, 오후와 야간 3개 시간대로 나눠서 병원 운영에 나선다.

경북대병원은 오전과 오후에는 의사 2~3명을, 야간에는 의사 1~2명을 배치한다. 또 모든 시간대에는 간호사 10~11명을 배치한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오전과 야간에 의사 4~5명, 오후시간대에는 3~4명을 배치한다.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추석 연휴기간에 모든 시간대에 의사 2~3명, 간호사 3~4명이 근무하며 비상상황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원은 또 오는 16~18일까지 내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대상으로 외래진료 운영에 나선다.

추석연휴기간 중 공공약국 운영현황. 대구시 제공
추석연휴기간 중 공공약국 운영현황. 대구시 제공

약국 또한 추석 연휴기간 비상대응에 나선다.

▷중구에 약국 3개 ▷서구에 약국 1개 ▷남구에 약국 1개 ▷북구에 약국 2개 ▷달서구에 약국 2개가 오후 9시부터 오전 0시까지 운영한다. 심야약국은 오후10시부터 익일 오전6시까지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시민들이 야간 시간대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 2천여 개소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보건소 9개소, 보건진료소 1개소가 연휴기간 비상진료를 한다.

정부 지정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에 대구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예방 순찰, 의료진 안전 확보, 소방 공동대응 등 응급환자 후송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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