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와 함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로 대구 본사 시대를 개막했다. 이후 10년 동안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며 대구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는 제2의 고향, 공사 직원들의 대구 유입과 정착 증가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이전은 직원들의 인구 유입으로 대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지역 지방 이전 12개 공공기관 중 최대 이전 규모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가스공사 직원의 가족동반(1인가구 포함) 이주율은 65.5%에 달한다. 이는 대구 이전 초기 37.4% 대비 약 1.8배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2030세대의 대구 정착 비율은 최초 12.7%에서 2023년 33.2%로 약 2.6배 증가했다.
대구 혁신도시에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한 직원은 "이전 초기에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해서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대형마트, 의료시설 등 지역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다"며 "직원들의 정착률과 생활 만족도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공기업
대구 지역 경제활동 인구 유입으로 인근 지역 상권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대구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1천여명이 지난 10년간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금액은 183억원에 이른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대구경북 지역업체에 더욱 많은 계약 수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확대했다. 입찰 지역 가점 신설 등 우대 제도를 통해 2014년부터 1천489억원의 지역 업체 매출을 신장시켰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가속화되어 본사 이전 전반기(2014~2019년 상반기)보다 후반기(2019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의 지역업체 조달계약의 수주 건수가 158% 증가했다.
◆대구시 성실한 지방세 납세자, 대구은행 모범 협력기업
한국가스공사는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대구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구 이전 후 지난 10년간 총 422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했으며, 이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 중 압도적 1위 규모이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iM뱅크(옛 대구은행)와 외환거래를 통해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외환거래를 하는 20여개의 국내외 금융기관 가운데 iM뱅크와 외환 거래 규모는 2위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본사 이전 이후 iM뱅크와 든든한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대구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흘려왔다"며 "지난 10년간의 한국가스공사의 지역상생 노력이 앞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해 시민들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구와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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