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곽훈 작가 회고전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개최

9월 12일 오후 2시 1층 전시장 로비

'곽훈:선험의 전이' 전시가 열리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곽훈:선험의 전이' 전시가 열리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중인 곽훈 작가 회고전 '선험의 전이' 연계 프로그램인 '작가와의 대화'가 오는 12일 오후 2시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60여 년간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근원적 성찰이 담긴 그의 화업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전이되는 과정들에 주목한 전시로, 작가의 대표 회화 연작과 조각, 영상, 설치 작업을 포함한 신작으로 전시를 구성해 작가의 세계관을 총체적으로 톺아보고 있다.

'작가와의 대화'는 황인 미술평론가가 진행하며, 문답 형식을 통해 곽훈 작가로부터 그의 작품 세계 전반과 이번 전시에 대해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작가 평생의 시 작업을 모은 시집 '나는 원시인의 아들이다' 중 몇 편의 시 낭송도 이어진다.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현상과 존재의 이면을 탐색하고 통찰하는 작업 세계만큼이나 개성적인 그의 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이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종료 후 선착순으로 전시 포스터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053-430-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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