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큐텐그룹(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3개 채널의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 입은 업체를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경북도는 큐텐그룹 미정산 사태에 직접 피해를 입은 업체는 물론 기존 입점 업체 등 직·간접 피해 업체까지 총 150여 개사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백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소재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채널 입점 업체다. 이 가운데 ▷3개 해당 채널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거래 이력이 있는 업체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 확인서를 보유한 업체 ▷소비재(완제품) B2C 품목을 제조 또는 판매하는 업체 등 모든 신청 자격을 갖춘 업체만 가능하다.
도는 올해 1월~6월까지 택배비(공급가액 기준)의 합계를 지원하는데, 유통채널 정산 대금 수수료(1~6월분 합계)를 기준과 규모 별로 지원한다.
정산대금 수수료가 ▷500만원 미만 업체는 택배비 지원 한도 300만원 ▷500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업체는 400만원 ▷3천만원 이상 업체는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은 이날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희망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www.gepa.kr) 지원 사업 안내 페이지에 게시된 '2024 경북세일페스타 택배비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공고'에서 참가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작성한 후 메일(gbsalefesta@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이번 사업이 직·간접 피해를 본 도내 중소기업·소상공들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적재적소에 다양한 정책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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