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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통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 추진

의대 입학부터 지역 정주까지 선순환 체계 확립 지원
지역 의대와 병원 협력으로 지역정주형 의료인재 성장 지원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확대해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에 나선다.

RISE는 기존의 교육부 주도의 고등교육체제가 아닌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대학과 연계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고등교육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확대하는 새로운 지원체계를 말한다.

10일 경북도는 교육부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발표한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에 발맞춰 중앙과 지방의 지역·필수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고교와 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인재전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RISE를 통해 교육부·보건복지부·지역 의대 및 병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지역 인재 의대 입학부터 지역에서의 교육·수련, 지역 정주 의사로의 성장 등의 순으로 선순환 체계를 우선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선발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정부의 안에 따라 지역인재육성지원 사업과 연계한 지역인재전형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지역 내 실습교육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부 단계부터 지역의료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사인력의 수도권 집중과 지역 의료 인력부족으로 지역의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극화의 대안으로써 교육부와 복지부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 투자방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경북도는 RISE를 통해 의료 인력을 경북에서 양성하고 경북의 의료리더로 성장할 의대 교육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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