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구실에서 배터리 폭발로 불이 나 연구원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대구 달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쯤 달성군 현풍읍 DGIST 에너지시스템공학관 한 연구실에서 이동식 배터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불이 나자 연구실에 있던 3명의 연구원이 연기를 흡입해 이 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교에서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32대, 소방인력 91명을 출동시켜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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