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 자리한 경상북도소방학교(학교장 이상무)가 지난 10일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역대 소방학교장과 교직원, 교육발전위원, 재직 교직원 및 교육생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 인재양성 30년·100년 향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으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은 연혁 소개, 소방학교 30년 발자취 동영상 시청, 감사패 수여와 학교시설 답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소방교육기관이 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차세대 소방훈련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역동적·융합적 교육훈련 지향 ▷시대 감응형 재난 전문가 양성 ▷교수 역량 및 연구기능 강화 ▷스마트 기반 학습환경 조성 등 4대 추진전략과 12개 과제가 담겼다.
경북소방학교는 앞으로 권역별 교육센터 구축, 전천후 다목적 실내훈련장 건립, 현장 주문식 맞춤 교육과정 운영, 소방학교 전문 경력관 제도 도입, 재난 분야별 객원교수제 도입, AI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 도입, 소방학교 모바일 캠퍼스 체계 구축 등 전략도 제시했다.
한편, 경북소방학교는 1994년 개교 이래 30년간 신임 소방공무원 1만400여 명, 재직 소방공무원 전문교육 8만2천600여 명, 지역 도민 소방안전교육 11만여 명 등 20만 3천여 명을 교육해 지역 안전에 기여해 왔다.
이상무 학교장은 기념사에서"현장에 강한 소방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매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방교육의 새 지평을 열어 도민과 국민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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