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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순 화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작품 기증

윤옥순(왼쪽) 화가가 작품을 기증한 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윤옥순(왼쪽) 화가가 작품을 기증한 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윤옥순, 투계(鬪鷄), 2008, 캔버스에 복합 채색, 123×145.5cm
윤옥순, 투계(鬪鷄), 2008, 캔버스에 복합 채색, 123×145.5cm

윤옥순 화가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자신의 작품 1점을 기증했다.

대구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윤 화가는 서울, 대구, 포항 등 국내는 물론 뉴욕, 파리, 교토 등 해외에서도 총 27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단체전, 초대전 등 450여 회에 참여했다.

제6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우수상, 제9회 대한민국통일서예미술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구 우봉미술관장을 역임했다. 그의 작품은 포항시청, 포스코, 오사카 총영사관 등에서 소장하고 있다.

그가 이번에 기증한 작품 '투계(鬪鷄)'는 속도감 있는 붓의 터치로 격렬하게 싸우는 두 마리 닭의 기(氣)와 에너지, 역동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생명의 환희를 형태와 색채라는 기본적 요소로 표현하는 윤 화가의 화풍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윤 화가는 "많은 시민들이 예술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하고자,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문화예술 나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해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제안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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