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025년 지역 대표 예술단체' 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각 지자체가 선정한 지역 공연예술단체를 문체부가 심사해 지자체와 함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 지역 대표 예술단체 42곳을 선발해, 전국 32개 지자체와 함께 총 154억원을 지원했다.
내년도 사업은 신청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국비 지원 비율이 기존 50%에서 최대 70%로 늘어나며, 단체당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공모는 무용·연극·음악·전통 등 4개 분야의 순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체 신설 ▷지역 내 활동 중인 민간단체 지원 ▷수도권 활동단체의 지역 유치 등 지역 현실에 적합한 지원 방식을 선택해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인 공립예술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선정된 단체들은 매년 평가를 거쳐 작품 창·제작 외에도 단체 경영, 마케팅, 사업화 등 단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사업은 각 지자체에 일차적인 단체 선발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인정받는 우수단체를 발굴하고, 문체부가 이를 재정적으로 보조하는 중앙·지방 협업사업"이라며 "내년에도 각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예술로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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