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신청사 건립 설계비 반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청사 부지를 품고 있는 달서구가 환영의 입장을 11일 밝혔다.
달서구는 "대구시의 신청사 건립 설계비 반영 계획은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확실한 의지 표시로 그동안의 논란을 종식시키는 의미"라며 "신청사 부지는 지난 2019년에 시민들의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결정난 만큼 대구의 새로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는 신청사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최근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꾸리고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신청사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서 시는 2030년까지 수성구 범어공원, 북구 구민운동장, 달서구 성서농산물직판장, 범어1동행정복지센터 등 모두 3천980억원 규모에 이르는 공유재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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