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수능 지원자, 지난해보다 289명 증가… 1만9천875명 지원

재학생 168명 증가, 졸업생 70명 증가
고3 재학생 수 증가와 '지역인재 의대 전형' 확대 등 영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위해 지난달 28일 경북지역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위해 지난달 28일 경북지역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경북지역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289명 증가한 1만9천5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68명 증가한 1만5천669명(78.9%), 졸업생은 70명이 증가한 3천586명(18.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1명 증가한 602명(3.0%)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자 수는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수도 각각 2%와 9.25% 증가했다.

지구별 지원자는 구미지구 4천936명, 포항지구 4천812명, 경산지구 2천493명, 경주지구 2천286명, 안동지구 1천586명, 김천지구 1천438명, 영주지구 1천334명, 상주지구 972명 등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만194명(51.3%)으로 전년 대비 223명 증가했고, 여학생은 9천663명(48.7%)으로 66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으로는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1만4천167명(71.8%),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5천558명(28.2%)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8만811명(46.3%), 미적분이 9천451명(49.7%),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768명(4.0%) 등이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9천750명(50.1%), 과학탐구는 7천937명(40.9%), 사회·과학탐구 1천698명(8.7%), 직업탐구는 59명(0.3%),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는 2천811명(14.2%)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능 응시자 수 증가에 대해 경북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수 증가와 '지역인재 의대 전형'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수능 원서접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된 만큼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능에서도 도내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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