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토마(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18-13)가 오는 21일부터 김은아 초대전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외출 준비'를 연다.
작가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 캔버스 위에 파라다이스를 만들고 어릴 적 하던 인형놀이를 펼쳐보인다. 인형놀이는 그에게 자식, 부모, 배우자, 직장인 등 인생의 역할에 대한 무게를 덜고 용기와 자신감을 얻는 정서적 안정제가 된다.
작가는 "인형에게 옷을 갈아 입히듯 역할 옷을 갈아 입고 그 역할에 맞는 페르소나를 끄집어 낸다"며 "어렵고 무거운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나라는 존재의 고유한 정체성을 간직한다면 행복하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며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신작을 비롯해 모노톤의 초창기 작업 등 총 3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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